김보경 개인전
inward
안으로 드리우는 빛을 따라 들어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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색은 빛을 통과해서 각자의 뇌로 들어간다.
그렇게 인지 된 색은 
각자의 뇌에서 무수히 존재하기 때문에
만약 감정의 공간이 있다면,
눈을 통해 들어간 색들은
그 안에서 어떻게 머물러 있을까.

밖에서 안으로 드리우는 빛을 따라 들어가면,
안에서 새어 나오는 빛을 발견하게 된다.
그것을 따라 들어가다 보면
새로운 풍경이 있다는 것을 알아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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